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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 ‘전주기 실행’으로 ‘지역소멸 반전’… 청양 3만 인구 ‘회복 신호’

  • 작성자 박연숙
  • 등록일2026.01.27.
  • 조회수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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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 ‘전주기 실행’으로 ‘지역소멸 반전’… 청양 3만 인구 ‘회복 신호’ 이미지1

대학의 연구·교육 역량을 현장 실행으로 연결한 전주기 지역혁신 모델이 인구감소 지역의 반등을 이끌며 주목을 받고 있다.


선문대학교와 충남 청양군은 협약을 기반으로 농식품 산업화 실증 사업을 추진해 유통 진입과 청년 참여 확대, 인구 회복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선문대는 충남 아산에 위치해 청양군과 접근성이 높다는 점을 바탕으로, 인구 감소와 산업 기반 약화가 심화된 청양군을 협약 지자체로 선정했다.


청양군은 농업 중심 구조로 원물 판매에 의존해 부가가치 창출에 한계가 있다는 점이 과제로 지적돼 왔다. 이에 선문대는 농업의 산업화를 핵심 해법으로 설정하고, 지역 특산물의 가공과 브랜드화, 유통을 연계하는 구조 전환에 나섰다.


사업은 특산물 가공화부터 시제품 개발, 디자인 고도화, 시장 검증, 유통 진입, 인재 및 창업 양성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선순환 모델로 설계됐다. 선문대는 교육과 연구, R&D를 맡고 청양군은 예산과 정책 지원, 기업 연계를 담당하며 실행 중심의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5개월간 15회 이상 상시 소통을 이어가며 속도감 있는 추진이 이뤄졌고, 청년과 학생들은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대표적인 성과로는 구기자를 활용한 신제품 개발이 꼽힌다. 고지베리 소다와 수제 맥주를 개발해 성수동과 코엑스 등에서 테스트 마케팅을 진행했으며, 1900명 이상의 소비자 데이터를 확보해 높은 만족도와 구매 의향을 확인했다. 해당 제품은 이마트24 전국 매장과 GS마켓, 농협, 11번가, 쿠팡 등 온라인 유통망에 진입했으며, 코스트코 트레이더스와 백화점 입점도 추진 중이다. 해외로는 영국과 프랑스 유통망 계약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사회적경제 기업의 판로 확대도 병행됐다. 11개 기업이 참여한 박람회를 통해 다수의 바이어 상담과 계약 성과를 거뒀으며, 이후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유통과 수출까지 지원이 이어졌다. 청년 참여는 대학생을 넘어 특성화고 학생까지 확대돼 교육과 실습 중심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성과는 인구 지표에서도 나타났다. 하락세를 보이던 청양군 인구는 사업 추진 이후 반등해 3만 명을 회복했으며, 청양군은 사업 지속을 위해 군비 매칭을 추가 확보했다. 해당 사례는 지난 2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6년 전국 RISE 사업단 동계 성과 포럼에서 공유되며 지역 주도형 혁신 모델로 소개됐다.